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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3 DX3rd 츠쿠모지부 제8화 <World End Juvenile> 본문
딥프론트 시리즈를 마치고 맞이하게 된, 그 악명 높다는 월엔쥬! 각자 핸드아웃의 앞면부터 불안한 예감밖에 들지 않았고요... 저는 지난 딥프론트의 엔딩에 별도의 핸드아웃을 미리 받은 상태여서 더욱 으아악한 상태로 세션에 들어갔습니다ㅠㅠㅠ PC2의 시나로인 코우야쿤은 저희 탁에 맞춰서 레이의 상처이자 어린시절 잃은 친구인 카즈마쿤으로 개변해주셨습니다! 초반부터 레이의 고정 로이스였고 계속 언급되었던 친구라 여기서 만나게 된게 더욱 과몰입 되는 기분이었네요ㅠㅠㅠㅠ
↓↓↓ 크데문리나트오픽딥프 네타 포함되었을 수 있음........
이게... 피어사의 진심? ㅠㅠㅠㅠㅠㅠㅠ 공식 두번째 시날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매운맛이ㅠㅠㅠㅠ 크데 다음에 바로 이런 역경을.... 하지만 크월트라 묶는다고 생각하면 월엔쥬 다음에 트오픽이 오는게 굉장히 좋더라고요ㅠㅠㅠ 맵지만.....너무 매웠지만... 마스터님께서 이것저것 쿠션도 깔아 주시고 개변해주셔서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 밸런스 좋고 사이 좋은 츠쿠모 지부라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어도 비교적 원만하게 지나갔었는데 이번엔 꽤 위기였던 것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나올 수 있었던 대화들이 좋았습니다😭
가장 큰 위기였던 레이쿤..트오픽부터 계속 고생하고 있는 듯 싶기도 한데!? 이번엔 정말...정말로 힘냈습니다..ㅠㅠㅠㅠㅠㅠ 지난 세션인 딥프론트에서 피크지 않았냐 했는데 더한게....심지어 저번에 고생해서 지부원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는데 또 이런 UGN의 어둠이 강하게 드러나는 사건에 깊이 엮이게 되어버린 레이군이었습니다ㅠㅠ 가운데에서 레이를 이해해주고 손을 잡아준 유키와는 달리 야시로는 입장적으로도 그렇고, 레이도 그걸 알아서 더욱 대립하게 되었었네요ㅠㅠㅠㅠㅠ 괜찮아..불효발언........ 괜찮아...레이는 더 괴로웠을테니깐요ㅠㅠㅠㅠ 그리고 엔딩에서 서툴지만 꼬옥 안아줬으니깐....ㅠㅠ어떻게 이런 효도를ㅠㅠㅠㅠㅠ흐아앙 딸램공주야ㅠㅠ
유키군은 자캉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비교적 주변인 포지션으로, 하지만 그래서 두 사람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며 중심을 잡아주는 큰 역할을 해준 것 같아요ㅠㅠㅠ 레이랑 야시로는 서로의 입장을 잘 알아서 더욱 날 선 대화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유키하가 그 양쪽 모두에게 신뢰를 주고, 또 받는 아이였어서 츠쿠모지부가 다시 끈끈하게 이어지며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네요ㅠㅠ 이 아이가 저희 PC1입니다!!!!(유키들기) 이번에 유키하 앞에서 켄야 때문에 이성 잃고 쌍욕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ㅋㅋㅋㅋ 상냥하게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주는 유키쿤ㅠㅠ고..고마워... 칠드런들이 당한 일이나 레이 때문에 화를 내다가도 야시로의 말에 또 이해해줘서 넘 고마웠습니다..훌쩍
유키하도 레이도 야시로가 했던 행동을 따라하는 연출 해주실 때마다 아빠감동해서 눈물 와르르 흘려버리고 마는 것입니다ㅠㅠ 그런 것들이 전해질 만큼의 시간을 세션 내에서도 실제 세션으로도 함께했다는 사실이 느껴지구요ㅠㅠㅠㅠ 야시로는 제법...지부장을 잘 하고 있긴 하지만??(그쵸?!) 잘한다기 보단 열심히 한다는 느낌으로 움직이게 하고 있고, 야시로 본인은 항상 이게 맞나 <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이제까지의 야시로의 행동에 응해주는 모습을 봤을 때 흐흑 나 힘냈구나 잘 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ㅠㅠ
하아...그리고.......... 이번 세션에서 가장 머리 잡게 만들었던 건 리버레이터에 대한 처형 명령이었는데, 거기에 불을 지피며 더 미치게 만들어준 남자....엔마 켄야.......... 솜누스님이 만들어주신 최종화의 최종보스이자 야시로의 과거와 이어진 옛남자.... 조금씩 밑밥을 깔아 보여주셨던 그녀석...드디어 등장을 했는데 말입니다....... 하아 이걸 이렇게 엮으시다니?!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네요ㅠㅠㅠ천재신가!?? 원래는 코드웰의 역할이라고 하셨던가요,, 관찰하는 입장이었을 부분을 엔마가 들쑤셔서 카즈마는 안타까운 칠드런스러운 부분이 더해졌던 것 같고, 야시로는 더욱 분노했습니다ㅋㅋㅋㅋ 흐윽 너무 신나서 과거설정 즉석급조하면서 즐거움을 더했습니다ㅠㅠ 야시로는 해후 보호자로 키리타니를 고정로이스 삼았기도 했고(지금은 뗐지만ㅎㅎ) 존경하며 잘 따르고 있는데, 예전에 엔마에게 비슷한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ㅋㅋㅋ 하지만 자신의 각성의 계기가 됐던.. 친구, 동료들과 다른 사람들도 많이 희생됐을 어떤 사건의 주범이란 걸 알게되고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품게 되었다는 설정을 만들었습니다! 월엔쥬에서 그 분노가 더해졌고, 그 끝에... 이하생략 ;
우여곡절 끝에 카즈마와의 작별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듯...했으나...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무려 지부장PC1의 졈화 시나리오 최종화의 차회예고ㅠㅠㅠㅠㅠㅠㅠ암튼 일단 지금은 엄청나게 흥분되지만 과연? 이게? 어떻게 될지? 무섭기도 하고?? 아무튼 이런 후끈짜릿한 어쩌구저쩌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ㅡ^ 솜누스님 짱! 천재 마스터! 캠페인으로는 9번째, 0화였던 크데를 포함하면 10번째로 가게되는 시나리오에서 졈화...라는 영광...(내가 잘못한거 아니라 죄책감도 없음) 감사합니다ㅠㅠㅠ막상 세션이 닥치면 힘들어할 아이들을 보며 저도 괴로워질지도 모르니 지금 많이 즐거워해둘게요ㅠㅠㅠㅠㅠㅠ 벌써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워서 오지 않았으면..싶다가도 이런 시나리오라니 얼른당장...!!! 싶기도 하네요ㅋㅋㅋ 하................. 힘내자 얘들아 너희는 츠쿠모...이젠없구나ㅠ 니노마에시의 긍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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