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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5 DX3rd 츠쿠모지부 제6화 -Deep Front- 2부 <Last Day Rhapsody> 본문
라오엣에 이어 딥 프론트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인 라데랩! 다녀왔습니다! 개요와 핸드아웃들부터 너무너무 재밌어서 무진장 기대됐었다네요ㅠㅠㅠ 무려 고등학교! 문화제!!!! 평소엔 지부인 츠쿠모랑 밖에서 활약한 야시로였지만 이번엔 문화제에 특별히 노점을 내게 되어 학교 안에서 돌아다닐 수 있었답니다^ㅡ^ 평소에는 못 보는 학교에서의 유키와 레이를 볼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네요. 아빠...감동의 눈물.... 무려 이번엔 메이드복!! 두 사람의 반에서 메이드 카페를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서프라이즈로 둘도 메이드복을 입는 건 몰랐다는 설정으로 해서ㅋㅋㅋ 세션 중 갑작스레 조우하게 된 지부원들의 메이드복 차림,,정말 최고였습니다ㅠㅠ 내내 오타쿠 미소가 가시질 않았네요...아아..남고딩 메이드 최고다―!!
↓↓↓ 시나리오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냥 문화제 즐길 생각으로 헤헤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루프물―?! 이제는 메이저한 클리셰 중 하나이기도 하니 여러 룰에서 맛본 루프물이었지만요ㅋㅋㅋ 덥크에서 보니 정말 새로웠습니다. 이게 이렇게 구현이 되네?!ㅋㅋ싶었어요 ㅋㅋㅋㅋㅋ 덥크는 미들 페이즈에서 꽤 자유롭게 이런저런 기믹을 넣는 것이 가능하고 그걸 공식 시날에서도 보여주는 것 같아 매번 새롭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현대 이능력 판타지인 설정을 도시전설이나 학교 괴담 같은 이야기로 살리는 점도 넘 좋고요ㅠㅠㅠ 이번에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사실 막 입문했을 때는, 크데가 꽤 심플한 시나리오기도 했고 여러모로 클리셰인 부분이 많다고 느꼈어서 몇번 하다보면 좀 질리거나 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ㅠ_ㅠ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의 어리석은 걱정이었던 거죠ㅠㅠㅠㅠㅠㅠ
세션을 하면 최소 하나씩은 아~ 이 장면 해서 좋았다~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게 <씬8: 복도 끝 거울> 이었던 것 같네요ㅋㅋ 느낌상 제 담당인 것 같아서(?? 제가 갈게요 하기는 했는데, 다른 누가 했어도 좋았겠지만.. 저의 시나로와의 대면 씬이기도 했고요ㅋㅋㅋㅋ 그리고 레이한테는 미안하고 아깝기는 했지만 순서를 야시로가 먼저 잡아버린 탓에 레이의 주요행동을 놓치고 강제루프! 해버린 점까지!! 메타적으로 아까운 부분이 있어서 더 생생한 루프였달지ㅠㅠㅠㅠ 위시 미러와 한 대화나 야시로의 알피도 재밌었고 이어진 기믹까지 더해져서 라데랩의 해서 좋았다! 넘버 원! 씬이 되었습니다.
클맥 전투에서는 장갑무시를 달고 같게이지 불가 이펙으로 자꾸 도망가는 에너미 때문에 오토 이펙인 용린과 복칼을 전혀 쓰지 못하고ㅠㅠㅠㅠ 침식치가 아주 안전한 전투였습니다. 미들에 많이 안 올랐기도 했고 천재탱 유키군 덕에 타타도 많이 아꼈구요... 그래서 마지막엔 주사위 추가로 승화에 쓰기도 했고, 야시로가 (또!) 넣은 막타를 반사당했는데(야시로가 때려서 진짜 다행.......) 예상못한 타타가 추가되고도 E로이스랑 메모리까지 하니 정말 널널해서 과한 안전귀한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음엔 용기있게 침식치 4D10짜리 이펙도 들어봤는데 어찌될지?ㅋㅋㅋㅋㅋ 짱짱씬딜러인 레이군과 슈퍼뎀감러인 유키군 덕에 야시로는 정말 맘 편히 한놈만 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엔 또 한놈만친다 외엔 할 수 있는게 없었어서ㅋㅋㅋ뭔가 없나 하고 뒤적여봤지만 걍 하던거나 잘하자 싶어진.... 하아 다음엔 또 시리즈의 마지막 화라서 떨리네요ㅠ 살려주세요~~~!
이번 이야기는 효도 나루미라는 깜찍 후배가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 나루미쨩은 레이군을 좋아해서.. 레이의 이야기가 감명깊게 남았던 세션이었던 것 같아요. 서툴고 말수적은 칠드런이라 그 동안 천천히 변화하는 모습 보여줬는데 트오픽때와는 또 다른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감동이었어요ㅠㅠㅠㅠ 미들 마지막 씬에서 나루미의 말에 진지하게 거절과 감사의 말을 전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여전히 오버드로써의 자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일상을 받아들인 레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ㅠ_ㅠ 보호자이입해서 계속 글썽글썽하게되는... 그와 동시에 다음으로 이어질 떡밥으로 나온 제로 관련으로는 마음을 다 열지 않은 모습이 대조되어 최고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 엔딩에서 유키군에게는 전투용 인격에 대해 말해주었지만, 야시로는 여전히 모른다는게 흐아앙싶으면서도 짜릿하달지; 꼭 레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먼저 듣고 싶달지?
유키군은 이번에 PC4의 롤을 추가로 부여받았는데, 이게 또 신기한게 유키군에게 가니까 엄청 주인공 롤로 느껴졌어요ㅋㅋㅋㅋ 라오엣에서 안전을 검증받은(?) 유키하에게 내려진 임무라는 부분은 굉장히 납득가면서.. 유키하에겐 어울리지 않는 임무였어서 짜릿했습니다. 자캉님이 또 이 부분을 은근하게...하지만 궁금하게 어필을 천재적으로 해주셔서 세션 중에 뭐야..??싶었던 부분과 끝나고 알게된 후에 뭐야!!!!싶었던 부분이 공존했네요ㅠㅠㅠ 라오엣에서 야시로가 사키가 의심받는다던가 결과에 따라선 극단적인 조치도 명령받았다는 부분을 숨겼던 게 UGN내부의 그런 일면이 당연히 필요는 하지만 아직 유키군은 몰랐으면...지금은 마냥 열심히 사람들을 구하고 돕는 UGN 에이전트로 있어줬으면 했던 건데..? 이렇게 본인조차 감시대상이 되는 임무를 받게 되다니ㅠ너무 맛있잖아요. 레이와 유키 둘 다 뭔가 각자의 비밀이 있었던 세션이라 라오엣에서는 둘의 성장이 사무쳤다면 이번에는 다 크긴 했는데..컸으니까...숨기고 싶은 거나 개별 임무도 받는 거겠지만...그치만 아직 애들인데 기대줬으면 좋겠는데...하는 생각이 바톤터치하듯 이어져서 또 재밌었던 것 같아요ㅠㅋㅋㅋ 아무튼 유키하의 불신알피....하염없이 곱씹고 있습니다.
34805983450340번 말한 것 같지만 솜누스님의 계획성(???)ㅠㅠㅠㅠㅠ이라고 해야 할까요ㅠㅠ 츠쿠모지부 캠페인에 맞춰서 개변하시고 밑밥 까시고 무르익었을때 회수하시고...항상 감탄합니다ㅠㅠㅠㅠㅠ 하아 이번엔 갑자기 특공복을 선물해주셔서ㅋㅋㅋ 카톡에서 얘기 나왔어가지고 혹시?싶긴 했는데 진짜로 받으니까 너무 웃기고 재밌었어요ㅠㅠㅠㅠㅠ 심지어 여기에도 무슨 떡밥을 뿌리셔서..하...... 대체 누구죠? 누구야 너... 대체 뭘 준비해주신거지 너무 궁금해서 당장 보고 싶으면서도 그 때가 되려면 츠쿠모 마지막화가 될 테니까 슬프고.....ㅠㅠㅠㅠ기쁜 마음으로 기대하며 얌전히 기다리겠습니다.(솜누스님: 일단 그때까지 살아남으세요~) 에너미였던 위시미러는 그 능력에 더해져서 정말 역대급 얄미움이 아니었을까 싶어요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런 맛깔나는 에너미를ㅠㅠㅠ 덕분에 힘내서 때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또 NPC들의 알피는 깜찍하고... 특히 저의 애착NPC인 타케시쿤 내보내주실 때마다 정말 신난답니다ㅠㅠ 다음에도 잘 부탁드려요!!!
지난 3부작인 문리나의 막화에서 정말 덜덜 떨고 힘겹게 이겼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ㅠㅠ하아 어떻게 되는 걸까요....... 마스터 허밋은 특히 떡밥을 오래오래 깔아주셨어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지ㅠㅠㅠ거기다 제로도 엮여서 정말 감도 안 잡히고 두근두근 설렘과 떨림이 함께 오네요ㅠㅠㅠㅠㅠㅠ 근데 또 츠쿠모지부 캠페인이 중반을 훌쩍 넘어가고 있다는게 아쉽기도 하고ㅠ 아무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자아자흐아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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