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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7 DX3rd 츠쿠모지부 제1화 -Moonless night- 1부 <Gray Phantom> 본문
크럼블 데이즈로 덥크 입문을 하며 개짱갓세션을 한 뒤에 덥크,,재밌다! 울지부,,,귀엽다!! 한 상태에서 솜누스님의 은혜를 받아 출발하게 된 캠페인! 무려 8번이나!! 그 첫번째로 가게 된 문리나 시리즈의 1화였습니다. 니노마에一시의 九十九지부라는 개짱 네이밍까지 더해져서 출발~~ 여전히 덥크에 대해 아는게 정말 없었기 때문에 어떤 시나리오가 있는지 뭐가 어떤지도 전혀 모른 상태로 어어 가보자고 하며 올라타게 되었습니다... 함께해주시는 짱마스터 솜누스님과 짱플레이어 자캉님 중구님 감사합니다!!
저번엔 진짜 거의 백지인 상태로 시트도 제작받고 이걸 잘 할 수 있을까 덜덜 떨며 갔었는데 이번엔 시트도 풀 스크레치로! 직접 쓰면서 이것저것 고민도 많이 하고 그래서 더 기대되는 맘으로 갔던 것 같네요. 시트 작성에 도움 주신 선배오버드님들 감사합니다!! PC3인 야시로는 충동 투쟁에 과거엔 불량양키소년으로 제법 다혈질인 싸움 좋아하는 녀석이었지만 UGN에 들어오며 철이 들고 지부장이 되면서 어른스러워지려 더 노력한 덕에 지금은 제법 안정된! 나름 어른인? 캐릭터지만,, 키마불샐이기도 하고 전투시엔 예전의 성격이 드러날 것 같아서 시트 작성시에 그런 부분의 고민을 계속 했었네요ㅋㅋㅋㅋ 그리고 취향도 섞어 이거 재밌겠다 싶어 안착하게 된 증오+복칼!!! 처음엔 탱커..스러운 걸 하고 싶었는데 회피는 진짜 안할 것 같고 가드나 용린은 나쁘지 않지만 복칼의 공격 받으면서 맞다이 뜨는게 정말 어울릴 것 같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ㅋㅋ 크데에서의 첫 클맥 전투에서 폭주 걸렸던 것도 그런 이미지에 제법 영향을 준 것 같아 재밌네요. 침식치가 쭉쭉 오를 것 같아 고민했는데 GM님이 죽기 전에 죽이겠다는 집념이 멋지다고 해주셔서 용기내어 가봤습니다. 그리고 등침이 많이 안 올라감+미들이 짧게 끝난 덕에 클맥 후에도 제일 낮은 침식치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증오는 이번에 크게 쓸모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존재만으로도 어그로 끈다는 느낌이 마음에 들어요. 아앙테뭬코라 오레가아이테다~~!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뭔가 다른 방향의 시트로 가고 싶기도 하면서 아직은 컨셉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들어 다음이 고민되지만, 아직 7번이나(!!) 더 세션이 남았으니 차차 변해가면 되는 거겠죠! 캠페인 짱!
↓↓↓ 시날 내용 포함한 후기는 이어서! 크럼블 데이즈의 네타도 소량 함유!
정말..정말...재밌었어요....ㅠㅠㅠㅠㅠ와아앙ㅠㅠ 덥크 시나리오는 정말 90~00년대초 오타쿠타마시이를 들끓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요ㅠㅠㅠ 그레이 팬텀이라는 회색 늑대인간이 사람들을 습격한다는 소문이 시내에 퍼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완전수화를 들고, 변하는 동물,, 늑대로 할까? 라고 막 정하고 왔던 참이라 기분이 묘했습니다ㅋㅋㅋ 지부장은 저번처럼 키리타니씨에게 임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오프닝을 시작했구요. 뭔가 저번보다 체육계처럼 키리타니를 대했던 것 같네요ㅋ하지만 이쪽이 맘에 들었으므로 앞으로도 이렇게 가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정한 건 아니지만 키리타니가 유키한테 대하는 걸 보면 꽤 직접적으로 챙겨주기도 해서 야시로도 그런걸도 여러 도움과 영향을 받아 존경하고 의지하게 됐다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야시로랑 유키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인진 모르겠지만 야시로도 과거에는 PC1의 위치에서 이런저런 일을 겪고 성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하아ㅠㅠㅠㅠ NPC들이 정말정말정말 귀엽고 좋았습니다~~ 침착하고 딱딱한 타입일 줄 알았던 학생회장이 트윈테일 깜찍 소꿉친구에 "야시로 오빠"라고 불러주기까지 한 와카나쨩,,, 지난번 마나카와 비슷한 포지션인가 싶었는데 얌전하고 소심한 성격에 나중엔 얀데레로 발전하는 유미카쨩,, 거의 노이만인 일반인(무서움) 하지만 차분한 어조의 존댓말이 짜릿한 아사카쨩까지 최고였어요 흑흑ㅠㅠㅠㅠ 이집 NPC맛집이네ㅠㅠㅠ 솜누스님이 각각의 캐릭터를 다 맛있게 알피해주셔서 주섬주섬 줏어먹기 바빴네요! 저의 원픽은 시나로는 아니었지만 시나로였던 유미카쨩이려나요.... 유키에게 조심스럽지만 간절하고 당당하게 보여준 얀데레적 모먼트가 정말 최고였고 야시로에게 배신자라고 했던거 계속 짜릿해하는 중입니다ㅠㅠ 하아...최고야... 얀데레화한 숏컷소심여캐에게 배신자 소리 듣기? 흔치 않은 기회죠 감사합니다!!!!
클맥에서 그레이 팬텀을 행동불능 시키지 않았으면 분기가 갈리고 경험점도 더 받았을거래서 유미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경험점이 아쉽기도 했지만..ㅠㅠㅠ 자캉님이 끝나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 엔딩이라서 남은 약간의 씁쓸함이 또 맛있는 것 같아요. 엔딩 페이즈 유키군의 씬에서 유키의 말이나 키리타니와의 대화나..마지막에 흘려진 유미카의 눈물 등등 씬 전체 분위기랑 두분의 대사와 연출에서 쌉쌀함에 묻어났죠...최고의 씬.....훌쩍훌쩍. 하지만 상처랑 화상 많이 남았대서 제일 많이 때린 야시로로써는 역시 미안합니다ㅠ 하지만 PC들은 최선을 다했고 야시로도 자기 나름의 진심으로 유미카를 막고 싶어서 때린 거니까...괜찮아! 물론 경직 걸린 백병딜러였어서기도 하지만!!ㅠㅠㅠ 막타 치면서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싶었던 연출과 함께 했기 때문에 후회없다!!! (미안해,,중얼중얼,..
그레이 팬텀과 싸우면서 크데의 슈라 바라..야가미 히데토를 떠올리며 좀 더 안타까워 했었는데요, 글고보니 크데에서도 얘한테 막타를 야시로가 날렸더라고요ㅋㅋㅋ 그때 슈라 바라를 보면서 자신도 저렇게 됐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레이 팬텀에게는 그의 폭주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을 했더라고요.. 이전의 말을 의식하고 한 알피는 아니었는데 두 상황이 꽤 통하고 있어서...그래서..생각을 한게... 고딩때의 야시로는 꽤나 FH에 갈뻔했던게 아닐까?ㅋㅋ 유키군처럼 FH의 하는 짓이나 사상같은 거는 맘에 안들어하고 거부했을 것 같지만 원래 싸움을 좋아하기도 하고 갑자기 가지게 된 커다란 힘에 기쁨과 특별함을 느꼈을 것 같고ㅋㅋㅋㅋㅋ 과거에 양키였던 것 자체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가키였던게 부끄러울 것 같아졌네요.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성장이나 변화를 어떻게 줄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보면 이것도 약간의 성장과 변화인 거겠죠~? 야시로는 유일한 성인에 지부장이고 꽤 어른스럽게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젊은 나이기도 하고 역시 완벽하진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언젠가 키리타니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야망을 품는...(저열한미소) 한편.. 나이차도 많이 안 나고 이 사람이야말로 힘들어 보이는데 짐을 더해도 되는 걸까 싶기도 하고...... 하아..유고상.... 볶음밥 먹으러 와요... 바쁘다고? 알앗어....
최강지엠 솜누스님!! 솜누스님을 탐라 너머로 자주 뵙고 들었었지만 실제로 세션을 해본 건 처음이었는데요, 아기 오버드의 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깔끔하게 진행해 주셔서 안락한 세션이었습니다!! 소문대로(?) 짱지엠짱티알러셨던 솜누스님ㅠㅠㅠㅠㅠ 진행하면서 잡담도 잘 받아주셔서 친절함을 느꼈습니다ㅠㅠ 위에도 썼지만 NPC들 알피도 전부 각각의 맛이 아주 맛깔나게 해주셔서 곱씹는 중.. 와카나쨩에게 오빠라고 불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미카에게 시끄러워요배신자 같은 말을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게 웃으며 그래요 담에 시간나면 밥먹어요 하는 키리타니를 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세션 진행도 자연스레 이끌어가셔서 아아 멋진 짱마스터님이시다 했다네요ㅠㅠㅠ 전투때도 글코 이거저거 엄청 헷갈려하고 헤맸는데 하나하나 챙기며 설명해주셔서 정신차리고 때릴 수 있었습니다! 담엔 좀 더 정신차린 플레이어가 되도록 노력할거에요 흑흑ㅠㅠ 언제나 GM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남은 시리즈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귀여운 PC1 유키군과 귀여우신 자캉님... 유키군 이번에도 너무 멋진 PC1이면서 귀여운 아기갱얼강쥐였어요ㅠㅠㅠ 아..어케... 쓰담받는거 어색하지만 좋아서 계속 쓰담받고 있을 수 있죠?? 쥡장이 평생 안놔주면 어떡하려고!!! 이런 깜찍큐트한 모습과 일상에서의 털털남고생인 모습.. 그리고 선하고 올곧은 멋진오버드로써의 모습을 전부 갖췄다니 최고의 PC1이 아닐 수 없어요ㅠㅠㅠ PC1의 숙명대로 여기저기서 어택받으며 하렘을 가지게 된 유키군이었는데요 각각의 NPC들의 캐릭터에 따라 반응같은게 다 다른게 정말 귀여워요ㅠㅠ 크데때 여사친 적어서 신경쓰이는 여자아이인 마나카 상대론 어버버하와와한 느낌이 강했는데 소친인 와카나랑은 허물없다던가 등등 암튼 유키군 귀엽다는 이야기. 와카나랑 레이의 썸?ㅋㅋ같은 걸 보고 복잡한 기분 들어하는 것도 귀여웠어요... 저번에도 느꼈지만 자캉님의 알피는 대사나 묘사 모두 다채로우면서 씬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것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흑흑 저 유키군사랑해요 쓰담쓰담쓰담 (호적에 이름적기
PC2 레이쿤의 중구님! 언제나와 같은 액체고영 모먼트 정말이지 귀여웠고... 사촌 비슷한 거 설정(ㅋㅋㅋ붙여서 좋았어요. 반쯤 호적에 들인거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죠. 이번에 자신의 시나로와 귀엽게 엮인 레이쿤을 보면서 진짜 부모마음으로 훈훈했던 거 같아요ㅠㅠ 유키랑 잘 지내는 것도 그런데.. 비록 임무가 엮여서도 있지만 다른 학교 친구랑 등하교 같이하는거...감격스럽지 않으려나..ㅠㅠㅠ 흑흑 언젠가 레이가 츠쿠모지부에서 등하교하는 그날까지!(야망) 아사카랑 유키군의 대화를 옅들으러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갔을때 자연스레 쉐이크 사먹고 리필까지 한거도 정말 귀여웠고요 울쥡의 깜찍담당공주ㅜㅋㅋ 중구님이 굴리시는 엉뚱당당깜찍이들을 정말 좋아한다죠ㅠㅠ 이전 세션에 비해 유키를 엄청나게 인정하게 된 것도 글코 유키군이 흔들릴 때 자기 나름의 선배로써의 다정한 말을 건내는 부분들이 정말 좋았어요ㅠㅠㅠ NPC들에 대해서도 무심한듯 상냥하게 챙기는 모습이 좋았구요,, 흑흑 벌써 이렇게 다커버려서 어떡하냐고요~~ 마구칭찬합니다 요시요시요시(액체처럼 피하는 레이쿤
지부에 야시로 제외하고는 고딩들 뿐이기도 하고 덥크 특성상?ㅋㅋ인지 시나리오가 고등학교 배경인 만큼 고등학생인 NPC도 잔뜩 나오다보니 자연스레 과거의 자신을 많이 떠올리게 되네요ㅋㅋㅋㅋ 그 시절의 변화가 야시로 안에서 크게 자리잡고 있고 UGN에의 감사와 지금의 지부장이라는 포지션에까지 영향이 미치니까... FH쪽으로 가게된 고딩들은 울지부 고딩들과 겹쳐보게 되기도 하고ㅠㅠㅠ 그러다보니 지금은 유키랑 레이에게 동료로써의 믿음보다는 N:불안감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클 것 같지만 캠페인이 끝날 때쯤엔 이것도 제법 달라져있지 않을까 하고 상상해보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덥크,,너무 애들에게 가혹한 일들이 벌어지는데,,,중얼중얼,,,
도입에서 의미심장한 씬이 보여져서 두근두근했었는데 세션 끝나면서 차회예고같이 또 의미심장한 장면을 연출해주셔서... 바로 2부로 달려가고 싶을 만큼 설레게 되어버렸고요ㅠㅠㅠㅠ 트레일러 만화도 짱..!! 같은 캐릭터 같은 지부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즐거운데, 덥크는 이야기 짜임새도 굉장히 왕도소년만화 풍이라 주간연재중인 소년만화에 퐁당 빠져든 기분이라 너무너무 재밌습니다ㅋㅋㅋㅋ 세션 텀 생각하면 월간인가? 매월 첫째주 토요일 연재!! 이런저런 하고 싶은 것들도 있고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ㅠㅠ 아무튼 다음 세션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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